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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환자에서 폐색전증 발생율과 사망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담기
A

근거수준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과 메타분석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환자의 부검연구에서 급성 폐색전증의 발생율은 임상에서 접하는 경우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것은 임상에서는 코로나19환자의 급성 폐색전증 발생을 실제보다 적게 추정하고 있는 것을 시사해 줍니다.

현재까지 코로나19환자에서 급성 폐색전증(pulmonary embolism, PE)의 실제 발생률은 알려져 있지 않으며 PE를 체계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러한 배경에서, 급성 PE에 해당하는 병리학적 소견의 유병률과 코로나19환자의 사망원인으로서의 관련성을 추정하기 위해 부검 데이터에 대한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과 메타분석을 시행한 연구가 있다. 메타분석 결과, 526명의 코로나19환자(평균연령 63.8세)가 포함된 10개 연구에서 랜덤효과 모형은 부검상 급성 PE 소견이 사례의 27.5%에서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95%CI 15.0-45.0%, I2=89.9%). 그리고 429명의 코로나19환자(평균연령 64.0세)가 포함된 9개 연구는 사례의 19.9%에서 PE가 사망원인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95%CI 11.0-33.3%, I2=83.3%). 코로나19환자에서 급성 PE 부검소견은 사례의 30% 정도에서 나타나는 반면, 정맥혈전색전증(thromboembolic events, VTEs)은 1/4 정도에서 사망원인을 이루는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코로나19는 정멕혈전색전증(VTE)와 관련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ICU에 입원할 정도로 중증 코로나19에서는 흔히 발생한다. 그러나 VTE는 다른 호흡기 소견들과 겹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어렵다. 그리고 조직분석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VTE 발생율과 사망원인으로서 VTE는 실제보다 적게 추정되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에는 감염 위험 및 생물학적 안전성 문제로 인해 완전한 부검을 시행하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러한 이유로 현재까지 코로나19환자에서 급성 폐색전증(PE)의 실제 발생율은 확인되지 못했다. 이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 및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지금까지 발표된 연구를 토대로 코로나19 환자에서 급성 PE와 사망원인으로서의 PE를 부검에서의 조직병리학적 소견으로 확인된 비율을 추정한 의미를 가진다.

상기 내용은 2022년 3월 피어리뷰 의학저널인 에 게재된 메타분석연구 논문, ‘Prevalence of Acute Pulmonary Embolism at Autopsy in Patients With COVID-19’에 근거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의학문헌 데이터베이스인 MEDLINE-PubMed와 Scopus에서 2021년 8월10일까지 발표된 모든 관련 논문들을 검색하여, 부검 소견에서 급성 PE의 유병률과 코로나19환자의 사망원인으로서 PE를 평가하여 보고한 논문들을 찾았다. 이 두 가지 결과지표에 대한 통합유병률을 랜덤효과 모형을 이용하여 계산하고 95% 신뢰구간(CI)와 함께 제시하였다. 연구들 사이의 통계학적 이질성은 Higgins I2 통계량을 이용해 측정하였다. 메타분석에는 14개 연구의 코로나19환자 749명(평균연령 63.4새)의 부검데이터가 포함되었다, 이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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