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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우울증 치료와 예방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이 됩니가?

담기
A

근거수준

우울증(depression)에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해 최초로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시행한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우울증을 의미 있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우울증 예방 전략에 활용하기 위해 더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이러한 결론은 2016년 8월, 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결과에 근거하였습니다. 이 연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위장관과 뇌 사이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왔습니다. 범세계적 보건 과제이며 대사성 뇌질환으로 볼 수 있는 우울증에서도 포로바이오틱스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울증에 프로바이오틱스의 효능과 관련해서는 아직 논란이 존재합니다. 이에,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우울증에 프로바이오틱스 치료의 효과와 관련된 기존의 증거들을 체계적으로 고찰하였습니다. 여러 웹 D/B와 회색문헌들을 검색하여 확인한 무작위대조군실험(RCTs)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습니다. 메타분석에는 Review Manager 5.3 소프트웨어와 고정효과 모형을 이용하였습니다. 분석 결과,
프로바이오틱스는 우울증척도 점수를 의미 있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평균차이MD: -0.30, 95%CI -0.51~-0.09, p=0.005). 세부집단(subgroup) 분석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건강한 인구군(MD:-0.25, 95%CI -0.47~-0.03, p=0.03)과 우울증 환자군(MD: -0.73, 95%CI -1.37~-0.09, p=0.03) 모두에서 효과가 있었습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60세 이하 연령군(MD=-0.43, 95%CI -0.72~-0.13), p=0.005)에서는 효과적이었지만, 65세 이상 연령군에서는 의미 있는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MD=-0.18, 95%CI -0.47~0.11, p=0.22).
본 연구는 우울증에 프로바이오틱스의 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최초의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Ng Q.X., Peters C., Ho C.Y.X., Lim D.Y., Yeo W.-S. 등이 2018년 3월, 에 발표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 ’A meta-analysis of the use of probiotics to alleviate depressive symptoms’’의 결과에 의하면 프로바이오틱스 보충투여가 우울증 등의 정동장애에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효과를 나타내지 못한다고 합니다.

이 연구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0개의 임상실험에 전체 1,349명의 환자가 포함되었는데, 대조군으로 플라세보를 이용한 군과 프로바이오틱스 이용군 사이에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표준화 평균 차이SMD=-0.128, 95%CI -0.26~ 0.00463, P=0.059). 하지만 세부집단을 분리해서 분석했을 때는 건강한 집단과 우울증 환자 집단 사이의 비교 결과 경증에서 중등증의 우울 증상이 있는 개인들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의미있는 효과를 나타냅니다(SMD -0.684, 95%CI -1.296 ~ -0.0712, P=0.029).

반면, 건강한 개인들로 구성된 집단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 투여가 의미 있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았습니다(SMD=-0.0999, 95%CI -0.235 ~ 0.0348, P=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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