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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중증의 COVID-19를 앓았던 환자들에게 그 후유증으로 폐섬유화증이 문제가 됩니다. 이러한 폐섬유화증의 발생률은 어느 정도이며 그 임상적 특성은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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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근거수준

COVID-19 환자들은 마른기침, 호흡곤란, 발열, 등의 호흡기 증상을 나타내는 사례가 많으며, 이중에서 대부분은 큰 후유증 없이 회복되지만 증상이 심했던 환자의 20% 정도에서 급성호흡부전증후군(ARDS), 등의 심각한 폐질환으로 진행되며, 이들 중에서 폐섬유화증(pulmonary fibrosis)이 후유증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들을 종합한 결과, COVID-19 환자들은 발열, 마른기침, 호흡곤란, 그리고 피로감등을 주증상으로 한다. 대부분은 회복되지만 20% 정도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진행한다. 폐조직 생검에서는 우측 폐에서 폐포세포(pneumocytes)의 박리 및 유리막(hyaline membrane) 형성이 관찰되었으며 이는 ARDS에 해당한다. 좌측 폐에서도 폐부종과 유리막 형성이 관찰되는데 이것 역시 ARDS 초기소견에 해당한다. 중증의 환자에서는 폐포 손상과 섬유화삼출물,괴사체, 등이 관찰되어, 폐섬유화증이 발생했음을 시사한다. 유럽에서 시행된 관찰연구에서도 COVID-19로 ICU에 오랫동안 입원한 환자는 기계적 호흡이 폐섬유화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폐섬유화증과 같은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한 폐섬유화증의 발생률과 그 임상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규명한 의의가 있다.

상기 내용은 Epistemonikos에 2021년 8월에 게재된 연구논문 ‘Addressing pulmonary fibrosis as a sequel in critically ill COVID-19 patients]를 토대로 한 결론이다. 체계적문헌고찰과 메타분석 방식으로 수행된 이 연구는 Latin American Literature in Science Health (LILACS)과 Virtual Health Library(VHL) 데이터베이스에서 "Inflammation", "Fibrosis", "Lung", "SARS-CoV-2"(COVID-19의 원인 바이러스)를 검색어로 하여 16개의 관련 문헌을 추출하였고 그중 사전에 설정한 조건을 충족한 7개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이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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