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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공기오염이 코로나19 유행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까?

담기
A

근거수준

장기간 PM2.5와 NO2에 노출은 코로나19 발생율 상승과 관련이 있습니다. 2020년과 2021년에 걸친 4차례 유행에서 이러한 관련성은 일관성 있게 관찰됩니다. PM2.5와 NO2에 단기간 노출도 코로나19 발생률 상승과 관련이 됩니다. 이러한 관련성은 조사 대상 지역의 기후학적, 사회-보건학적 특성과 무관하게 관찰됩니다.


2020년 3월부터 2021년 2월까지 발생했던 코로나19 4차례(2020년 3월-5월, 6월-9월, 10월-12월, 2021년 1월-2월) 대유행에서 공기오염에 장기간 혹은 단기간 노출과 코로나19 발생 사이의 관련성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된 연구 결과, PM2.5, NO2, and O3에 1년간 노출과 관련된 코로나19 발생률의 합계 RR(95%CI)는 각각 1.11(1.04~1.18) per 2.3μg/m3, 1.09(1.02~1.17) per 3.2ppb, 그리고 1.06(1.00~1.12) per 5.5ppb로 나타났다. 1개월 노출과 관련된 RRs(95%CI)은 각각, 1.11(1.03~1.20) per 5.2μg/m3, 1.09(1.01~1.17) per 6.0ppb, 0.96(0.85~1.08) per 12.0ppb였다. 이러한 결론을 통해 연구에서는 2021년 2월까지 발생한 4차례 유행 모두에서 PM2.5, NO2에 장기간의 노출이 코로나19 발생 위험을 높였으며, 단기간의 PM2.5, NO2 노출도 발생률 상승과 관련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는 대기오염이 코로나19 감염의 위험 상승에 기여하는 것을 실증적으로 확인했다는 의의를 지닌다.

상기 내용은 2022년 1월 에 게재된 논문, ‘Ambient air pollution and COVID-19 incidence during four 2020-2021 case surge’에 근거하였다. 연구는 남 캘리포니아의 건강보험 회사들의 의무기록에서 조사대상 지역의 코로나19 사례를 확인하였으며, 해당 지역의 1개월 전과 1년전 평균 대기오염 수준(PM2.5, NO2, O3)을 추정하여 비교하였다. 기후학적 요인 및 조사대상 지역의 사회적 보건학적 특성으로 보정을 했으며, 결과는 1표준편차당 비교위험도(RR)로 나타내었다. 분석 결과, 코호트에는 조사대상 지역 4,609곳에서 코로나19 환자 446,440명이 포함되었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원문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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