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 섭취 상태를 개선하면 모든 유형의 폐렴에서 중기(medium-term) 사망의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20개의 코호트연구와 1개의 사례-대조군연구, 그리고 1개 임상실험을 종합한 연구에서는. 분석 대상 연구들 중 어느 것에도 더 많은 수분공급(수화, hydration)이 임상적으로 유해하다는 시사가 없었다. 관찰연구 13개 중 10개는 수분공급과 중기 사망률 사이에 의미 있는 긍정적 관련성을 확인하였다. 나머지 3개 연구에서는 의미있는 효과가 발견되지 않았다. 메타분석에서는 탈수된 폐렴환자의 중기 사망 위험도가 탈수가 없는 폐렴환자에 비해 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R=2.3, 95%CI 1.8~2.8, 8619사망/128,319명). 이질성(Heterogeneity)는 용량효과로 설명가능하였으며(탈수가 심하면 사망 위험도 더 크다), 효과는 폐렴의 유형(지역사회 획득, 병원감염, 흡입, 간병관련, 그리고 혼합유형)이나 연령 그리고 치료환경(병원, 지역사회)에 관계없이 일관되었다. 한 개의 실험에서는 폐렴환자에게 >1.5L/d 수분을 섭취하도록 조언하는 교육을 시행하면 보건의료 이용이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분석 대상 논문 중 직접적으로 코로나19 관련 폐렴을 연구한 경우는 없었지만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의 70%에서 폐렴이 문제가 된다. 소규모 코로나19 연구에서는 수분공급(hydration)이 다른 유형의 폐렴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폐렴 사망률을 낮추는데 중요한 것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연구에서는 탈수 상태 개선 및 수분공급이 폐렴의 임상 성적을 높이는데 중요하며, 이것은 성인 특히 고령층의 코로나19 폐렴에서도 적용될 것으로 추론하였다.
이 연구는 원인과 관계없이 모든 유형의 폐렴에서 수분공급이 임상성적 향상에 중요함을 확인했는데,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의 관리에도 수분공급이 중요함을 시사해 주는 의의를 갖는다.
상기 내용은 2021년 11월, Clinical nutrition ESPEN>에 게재된, ‘Effects of fluid and drinking on pneumonia mortality in older adul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에 근거하였다. 메타분석을 시행한 이 연구는 수분 섭취 저하(탈수, dehydration) 상태가 폐렴 성인 환자의 임상 성적을 변화시켰는지 평가한 연구로, 수분섭취를 증가시켜서, 수분섭취 저하 상태 표식자(섭취량, 혈청삼투압, 혈액 혹은 소변 질소량, 소변량, 탈수 증후)와 성인폐렴 환자(지역사회 획득, 병원감염, 흡입, 코로나19, 그리고 혼합 유형을 포함)의 사망률 사이의 관련성을 평가하는 임상실험 및 관찰연구를 리뷰하였다. Medline, Embase, CENTRAL에서 2020년 10월 30일까지 수행된 연구를 검색하였으며, 검색된 문헌에 대한 적격성 평가를 거쳐 랜덤효과 메타문석, 민감도분석, GRADE 사정을 시행하였다. 이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