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연구를 종합한 결과 인터류킨-1차단제가 도움이 된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었습니다.


관련된 연구들을 메타분석으로 종합한 연구에서는, 아나킨라(anakinra)에 대한 무작위대조군실험(RCTs) 4개와 카나키누맙(cakinumab)에 대한 RCTs 2개를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 메타분석 결과, 아나킨라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보면, 효과성은 28일에 임상적 개선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3개 실험 환자수 837명, RR=1.08, 95%CI 0.97~1.20), 안전성도 부작용 증가가 거의 없거나 전혀 없었다(2개 RCTs, 환자수 722명, RR=1.02 95%CI 0.94~1.11). 한편, 카나키누맙의 효과성과 안전성은 임상적 개선이 거의 혹은 전혀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2개 RCTs 환자수 499명, RR=1.05, 95%CI 0.96~1.42), 안전성도 부작용 증가가 거의 없거나 전혀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R=1.02, 95%CI 0.86~1.21).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연구에서는 IL-1차단제가 임상적으로 큰 효과를 얻는다는 증거가 없다고 결론내렸다.

연구는 관절염 치료에 염증 완화를 위해 주로 사용되는 인터류킨-1차단제를 코로나19 치료에 사용하는 것은 의학적 근거가 없음을 확인한 의의가 있다

상기 내용은 2022년 1월 에 게재된 논문, ‘Interleukin-1 blocking agents for treating COVID-19’에 근거하였다.
인터류킨-1차단제((IL-1 b;ocking agent)는 코로나19 환자에서 면역제어 기능을 통해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로 사용되고 있지만 그 효과성과 안전성에 대한 검증이 없다는 문제의식으로 IL-1차단제의 효과와 안전성을 다른 표준적 치료 혹은 플라세보와 비교하기 위한 목적에서 연구가 시행되었다. Cochrane COVID-19 Study Register와 COVID-19 L-OVE Platform, 등에 2021년 11월 5일까지 수록된 관련 문헌들을 검색하였으며, 검색된 문헌들 중 코로나19 환자에서 코로나19 중증도와 관계없이 IL-1차단제 치료를 다른 표준치료 단독 혹은 플라세보와 비교한 무작위대조군실험(RCTs)를 리뷰 대상으로 선택하였다. 환자들의 평균/중간 연령은58세~68세, 남성의 비율은 58%~77%였다. 모두가 입원환자였다.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원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