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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IL-6억제제로 항염증 약물인 토실리주맙이 코로나19 치료에 도움이 됩니까?

담기
A

근거수준

관련 연구문헌들을 종합한 결과 토실리주맙은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 감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2차감염의 위험 증가를 초래할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에 있어 중요한 원인은 과염증 상태이기 때문에 인터류킨(interleukin)-6 길항제인 토실리주맙(tocilizumab)은 여러 임상연구에 이용되어 왔다. 이 메타분석 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 감소에 토실리주맙의 효과를 추정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행되었다. Pubmed와 Embase 데이터베이스를 체계적으로 검색하여 코로나19 환자의 치료에 토실리주맙을 이용한 무작위대조군연구(RCTs)를 추출하였으며, 전체적 합계 사망률 분석을 시행하고 오즈비(OR)을 보고하였다. 검색 및 분석 결과, 스테로이드 투여군 3,358명 중에는 846명이 사망한 반면, 무작위로 대조군에 배정된 3,131명 중에서는 94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랜덤효과 OR=0.87, 95%CI 0.73~1.03, p=0.11). 토실리주맙 투여군에서 ICU 입원 필요성은 낮게 나타났다(OR=0.57, 95%CI: 0.37~0.89). 토실리주맙 투여군에서는 2차감염의 위험이 높았다(고정효과 OR=0.72, 95%CI:0.55~0.95, p=0.02).

이러한 연구 결과는 코로나19 환자에게 토실리주맙 이용이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 감소와 관련되지 않으며 오히려 2차감염의 위험이 높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기 내용은 2022년 1월 에 게재된 논문, ‘Tocilizumab for COVID-19: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에 근거하였다. 이 연구는 9개의 무작위대조군실험(RCTs)을 대상으로 한 메타분석으로 포함된 환자수는 6,489명이었다. 자세한 연구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원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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