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는 델타 변이와 비교하여 집중감시병동(ICU) 입원 가능성과 폐렴이 발생할 가능성이 낮습니다. 하지만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폐렴으로 입원했을 때는 그 중증도가 델타변이와 비슷하였습니다, 델타변이에 비해 오미크론변이에서는 백신접종자(부스터접종 포함)나 면역저하자가 많았으며. ICU 사망률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답변의 근거 연구가 동료심사를 거치지 않은 논문이므로 증거의 힘은 약한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 연구는 델타 변이와 오미크론 변이로 ICU에 입원한 환자들 각각의 위험성을 추정하고, 두 가지 변이에 감염되어 중증으로 진행된 환자들의 특성과 백신접종 상태에 따른 질병의 중증도를 비교하는 목적에서 수행되었다. 코로나19로 ICU에 입원한 환자들의 연령, 성별, 면역저하, 백신접종, 폐렴, 기계적호흡의 필요성, 증상발현과 ICU입원 사이의 시간, ICU내 사망, 등의 정보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2022년 2월 18일 기준 ICU 입원 환자의 18.45%와 일반병동 입원환자의 63.8%가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였다. 오미크론으로 ICU에 입원할 위험은 델타변이보다 64% 낮았다(9.3% vs 25.8%, p<0.01). 위중증 환자 중에서 델타변이 감염은 400명, 오미크론 감염 229명이었고 98명은 검사에서 변이 종류를 알 수 없었으며 161명은 검사 정보가 없었다.폐렴으로 입원한 환자가 747명(84.7%)이었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델타 감염 환자와 비교할 때 백신접종자(부스터접종자 포함)와, 면역저하자가 많았고(p<0.001). 폐렴으로 입원하는 경우가 적었다. 특히, 특히, 백신접종자는 기계적 호흡을 필요로 하는 경우도 적었다(백신접종자들 중 62.1% vs 미접종자들 중 80.7%, p<0.01). 폐렴환자군 세부집단 비교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으나 오미크론감염의 경우 나이가 더 많았다. ICU 내 사망률은 오미크론감염과 델타감염군 사이에 차이가 없었는데, 전체 환자군(20.0% vs 27.9%, p=0.08)에서와 폐렴환자군(31.6% vs 29.7%)에서 모두 다르지 않았다. 즉 변이 종에 따른 ICU내 사망률은 차이가 없었다(HR 1.43, 95%CI, 0.89-2.29, p=0.14)


상기 내용은 2022년 1월 medRxiv에 게재된 연구논문, ‘Epidemiological Characteristics and Severity Of Omicron Variant Cases in The APHP Critical Care Units’에 근거하였다. APHP(Assistance Publique – Hôpitaux de Paris) 데이터베이스에서 기록을 얻었으며,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39개 병원에 2021년 12월1일부터 2022년 2월 18일까지 코로나19로 입원한 환자 3,761명이 대상이었다. 이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