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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감염 예방효과와 코로나19 감염으로 획득된 면역의 감염 예방 효과 중 보호 효과의 지속기간은 어느 쪽이 더 오래갑니까?

담기
A

근거수준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한 경우 코로나19 감염을 단기간 예방하지만 6개월이 지나면 이러한 보호효과는 크게 약화됩니다. 코로나19 감염으로 획득된 면역에 백신을 부스터 접종할 경우는 보효효과가 1년 이상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에서 시행된 코호트연구에 의하면, 1차/2차 접종 간격을 길게 하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고 감염력이 없는 대상자들 중에서는 보정된 백신 효과성이 2차접종 후 14일에서 73일 사이의 85%에서 2차접종 후 평균 201일째에 51%로 떨어졌으며, 이러한 효과성은 화이자 백신 1차/2차 사이 간격의 길고 짧음에 따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차 접종 후 14일에 그 효과성이 58%로 나타나 화이자 백신에 비해 효과성이 크게 낮았다. 감염으로 회득된 면역은 백신 미접종자들의 경우 1년이 지나면 약해지지만 감염후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서는 효과가 90% 이상 지속되었으며, 감염 후 18개월이 지난 경우에도 예방 효과가 있었다.

이 연구는 백신의 단기 효과성을 실제 세계에서 보여준 연구로 의의를 지닌다.


상기 내용은 2022년 2월, 저명한 의학저널인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NEJM)에 게재된 연구논문, ‘Protection against SARS-CoV-2 after Covid-19 Vaccination and Previous Infection’에 근거하였다. 이 연구는 영국에서 PCR 검사를 거친 무증상 보건의료인력으로 구성된 전향적(prospective) 코호트에서 면역의 효과성과 지속기간을 평가한 연구다.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서 PCR검사 감염확진까지 경과한 시간을, 백신 미접종이면서 과거 감염력에 따라 구분된 사람들에서 확진까지 경과한 시간을 비교하여, 백신 효과성(1차저종 후 10개월 이내)과 감염-획득 면역을 비교하였다. Cox 회귀 모형을 과거감염 상태, 백신 유형, 접종 차수 사이의 간격, 인구학적 특성, 그리고 직장내에서의 SARS-CoV-2(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명) 노출, 등에 대해 보정하여 사용하였다. 35,768명을 대상으로 하였는데 그 중 27%(9,488명)이 과거 SARS-CoV-2 감염력이 있었다. 백신 접종률은 높아서, 975가 2회 접종을 완료했다(78%는 1차/2차 접종간격을-6주를 기준으로- 길게 한 화이자 백신을 9%는 간격을 짧게 한 화이자 백신, 그리고 8%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 2020년 7월에서 2021년 9월까지 첫감염 2,747명, 재감염 210명이 관찰되었다. 이 연구의 상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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