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마취과의사협회에서는 다음과 같이 권고하고 있습니다.

1.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나 백신접종 후의 수술전후 성적에 대해서는 아직 증거가 없기 때문에 이전에 제시했던 권고를 그대로 적용한다. 즉, 감염이 지속되는 7주 안에는, 수술시행으로 얻는 편익이 수술 연기로 생기는 위험을 넘지 않는 한, 가능하면 선택적 수술을 피한다. 7주 이내에 수술이 계획된 환자에 대해서는 개인별 이험도 사정이 필요하다.
2. 수술환자는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하며, 가능하다면 마지막 접종을 최소한 수술 2주 전에 완료한다. 그러므로 수술 의뢰 전에 백신접종 상태를 빨리 확인한다.
3. 수술전후에 환자로부터 코로나19가 감염될 위험을 최소화 하는 조치를 취한다. 이 때 오미크론 변이는 전염성이 높음을 고려해야 한다(예를 들어, 호흡기 보호장치).
4. 환자는 계획된 수술일로부터 7주 이내에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로 확진되었으면 수술팀에 알려주어야 한다.
5. 코로나19 감염 확진 10일 이내에는 선택적 수술을 하지 않아야 한다. 이 시기의 환자는 감염력이 있기 때문에 수술관련 시설과 의료진 그리고 다른 환자들에게 위험하다.
6. 오미크론 이전의 코로나19 변이종 감염은 감염 후 6주 동안 사망 위험을 3배 높였다. 수술전후 오미크론 감염과 관련된 위험에 대해서는 알려진 증거가 없기 때문에 무증상이거나 경증인 감염이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는 가정은 근거가 없다.
7. 코로나19 확진 후 7주 이내에 선택적 수술을 고려한다면, 관련된 여러 영역들이 환자와 함께 수술에 수반되는 편익과 위험을 두고 논의할 것을 권장한다.
a. 모든 환자는 검증된 위험수치를 이용해 계산된 사망 위험이 있어야 한다.
b. 사망 위험을 다음과 같은 요인으로 보정하여 감염 7주 이내에 수술함으로 환자가 가지고 있는 사망위험이 어떻게 변하는지 추정한다: 환자요인(연령, 기저질환), 코로나19 감염(감염시기, 첫감염의 중증도, 지속되는 증상), 수술요인(임상적 우선순위, 질병 진행의 위험, 수술난이도).
c. 감염 7주 이내의 수술 시행 결정은 증거기반이기보다는 실용적인 판단이 될 것임을 환자에게 조언해야 한다.
8. 증상이 지속되는 환자 혹은 중등증~중증 코로나19 환자(예를 들어 입원한 환자)는 문제가 발생하거나 사망할 위험이 훨씬 높은 상태가. 그러므로 이 시점 이후로 수술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이러한 위험을 그렇게 수술을 연기하여 발생할 수 있는 위험과 비교하여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9. 최근에 혹은 수술전후 코로나19 감염 환자에게는 전신마취를 피하고 국소 마취를 시행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10. 수술시기 한 가지만 강조하기보다는 기초 위험 및 상승된 위험에 대한 사정 및 함께 하는 의사결정도 중요하다.
11. 수술을 기다리는 모든 환자들은 수술전 운동이나 영양 적정화, 흡연, 등을 통해 수정가능한 위험요인들을 해소하여야 한다.


상기 내용은 2022년 2월 영국 마취과의사협회에서 발행하는 저널 ‘Timing of elective surgery and risk assessment after SARS-CoV-2 infection: an update’을 토대로 하였다. 이 권고안은 오미크론 변이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앞으로 다른 변이가 우세종으로 출현하면 이러한 권고는 수정될 수 있다. 권고안의 원문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