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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로나19를 앓은 다음 폐에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은 어떤 형태이며 그 발생률은 어느 정도입니까?

담기
A

근거수준

코로나19나 다른 여러 바이러스성 폐렴에서는 간질성 폐질환(parenchymal lung disease)에 해당되는 소견이 관찰됩니다. 그러나 근거가 되는 메타분석에 포함된 연구들 사이에 이질성이 크고 각 연구들 사이 사례혼합이나 중증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해석에 주의를 요합니다.

코로나19를 앓았던 환자에게 호흡기 증상이 지속되는 것은 폐섬유증(pulmonary fibrosis)과 관련될 수 있기 때문에, 코로나19를 비롯한 바이러스성 폐렴으로 입원한 환자들의 추적 관찰에서 기질성폐질환(parenchymal lung disease)에 해당되는 흉부CT 및 폐기능검사(PFT) 소견을 보이는 비율을 평가한 메타분석 연구가 있다. 분석 결과, 코로나19 환자들에서 염증성 후유증이 발생한 전체적 비율 추정치는 F/U 기간 동안 50%였으며(0.50, 95%CI: 0.41-0.58, I2=95%), 섬유화 후유증은 29%에서 발생했다(0.29; 95% CI 0.22-0.37, I2=94.1%). F/U 기간은 염증성 후유증 발생 추정치와 의미 있게 관련되었으며(−0.036, 95% CI: −0.068~–0.004, p=0.029), 섬유증 후유증과의 관계는 의미가 있을 정도가 아니었다(−0.021, 95% CI: −0.051~0.009, p=0.176). 가스교환 장애는 폐기능검사(PFT)의 38%에서 관찰되는 것으로 추정되어서(0.38, 95% CI: 0.32-0.44; I2=92.1%), 폐쇄성장애를 보이는 비율 17%(0.17, 95% CI: 0.13-0.23, I2=92.5%)보다 높았으며 두 가지 문제 모두 F/U 기간과 관련되지 않았다(p=0.207; p=0.864).


상기 내용은 2022년 3월 영국의학회지 에 게재된 메타분석연구 논문, ‘Parenchymal lung abnormalities following hospitalisation for COVID-19 and viral pneumoniti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에 근거하였다. 이 연구는 코로나19(SARS-CoV-2), 사스(SARS-CoV), 메르스(MERS-CoV) 혹은 독감(influenza) 바이러스 폐렴으로 입원한 성인환자들에 대한 연구와 12개월 이내의 추적관찰(F/U)에 대한 연구들을 이용하여 랜덤효과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관련 문헌들은 의학문헌 데이터베이스인 MEDLINE와 Embase에서 검색하였다. CT검사에서 방사선학적 후유증소견, PFT에서 폐쇄성 (restrictive)장애, 가스교환 장애, 등을 보이는 비율이 분석에서 도출한 일차적 결과였다. 연구들 사이의 이질성은 메타-회귀로 검사하였다. 검색 및 분석대상 포함 여부에 대한 평가 결과, 전체 95개 연구(관찰연구가 98.9%)가 정성적 종합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메타분석 대상은 70개 연구였으며, 그중 60개는 코로나19(SARS-CoV-2)연구로 평균 F/U 기간은 3개월이었다. 이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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