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접종 때 알러지반응이 나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접종을 시행한 연구들에 대한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과 메타분석 결과 2차접종에서 심각한 알러지반응이 나타날 위험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0.16%). 그러므로 1차접종 때 알러지반응이 나타났어도 알러지반응에 대응할 장치가 준비된 환경에서 전문가의 감독하에 2차접종을 시행하면 안전합니다.

코로나19 감염과 중증화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전략은 백신접종이다. 하지만 백신의 1차접종 후 즉각적 알러지반응(예를 들어, 아나필락시스)이 그 심각도와는 관계없이 발생한 사람들에게 2차접종 전략은 불확실하다. 이러한 배경에서 코로나19 mRNA백신 1차접종에서 즉각적 알러지반응이 발생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2차접종 시행 시 즉각적 알러지반응의 발생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과 메타분석 연구가 시행되었다. 분석 결과, 1,366명의 참여자 중, 2차접종에서 심각한 즉각 알러지반응이 나타난 환자는 6명(절대위험도absolute risk=0.16%, 95%CI: 0.01-2.94%), 경증의 증상이 발생한 사람 232명(AR=13.65%, 95%CI,:7.76-22.9%])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1360명은 2차접종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99.84%, 95%CI: 97.09-99.99%). mRNA백신 1차접종에 심각한 즉각 알러지반응이 발생한 78명 중에서 4명 (4.94%, 95%CI: 0.93-22.28%)은 2차접종에 심각한 즉각 알러지반응이 발생했으며, 15명은 심각하지 않은 증상이 나타났다(9.54%, 95%CI: 2.18-33.34%).

상기 내용은 2022년 4월, 미국의사협회 공식저널 에 게재된 메타분석연구 논문, ‘Risk of Second Allergic Reaction to SARS-CoV-2 Vaccine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에 근거하였다. 연구에서는 온라인 의학문헌 데이터베이스인 MEDLINE, Embase, Web of Science와 WHO의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베이스에서 2021년 10월4일까지 관련문헌들을 검색하였다. 검색된 문헌들 중 코로나19백신 1차접종 후 즉각적인(접종 후 4시간 이내) 알러지반응으로 진단된 혹은 의심되는 반응이 발생한 사람들에게 2차접종을 시행한 후 심각도와는 상관없이 즉작적으로 발생한 알러지반응을 다룬 연구들을 분석에 포함하였다. 지연형 알러지반응(접종 후 4시간 이후)이 나타난 사람들에게 시행한 2차접종을 다룬 연구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최종적으로 분석대상에는 22개 mRNA백신 연구, 참여자(1차접종에 즉각적 알러지반응이 나타나고 2차접종을 받은 사람)는 1,366명(여성 87.8%, 평균연령 46.1세)이 포함되었으며, 랜덤효과 모형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이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