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와 관련된 다기관염증증후군(MIS-N 혹은 MIS-C)은 신생아와 영유아에서 높은 발생율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환된 아기들에게서 흔히 볼 수 있는 소견은 심장기능이상과 관상동맥 확장 혹은 동맥류입니다, 따라서 이 질환이 의심될 경우는 심에코검사가 시행될 필요가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보고의 대부분에서는 NICU나 ICU에 입원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예후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SARS-CoV-2(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산모에게서 태어난 신생아(MIS-N)나 SARS-CoV-2에 감염되어 중증으로 진행된 영유아(MIS-C)에게서 다기관염증증후군(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MIS)이 종종 보고된다. 이러한 배경에서 신생아와 6개월 이하 영아에게 발생하는 MIS의 임상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과 메타분석을 시행한 연구가 있다. 분석 결과, MIS-N 신생아들 중에서는 18.2%에서만 발열이있었다. 침범 장기들로는 심혈관계 (78.8%), 호흡부전(66.7%), 위장관 증상(27.3%), 점막피부 이상(27.3%), 신경계 이상(24.2%), 급성 신장 손상(15.2%), 등이었으며, 근골격계에 이상을 보인 신생아는 없었다. X-ray 나 CT 검사에서 폐에 침범된 것으로 나타난 경우가 36.4%인 반면, EKG에서 심실기능 저하 및 관상동맥 이상을 보인 경우는 51.5%였다.
한편, MIS-C 영아들의 임상적 특성은 84%에서 발열이 있었다. 침범 장기들로는 심혈관계(81.3%), 호흡부전(71.9%), 위장관 증상(53.1%), 점막피부 이상(43.8%), 급성 신장 손상(9.4%), 등이었으며, 근골격계 증상으로 피로감을 보인 영아 사례 1건(3.1%)이 있었다. X-ray 나 CT 검사에서 폐에 침범된 것으로 나타난 경우가 2536.4%인 반면, EKG에서 심실기능 저하 및 관상동맥 이상을 보인 경우는 65.6%였다.
신생아(MIS-N)와 영아(MIS-C)의 임상적 차이를 보면, 출생 후 SARS-CoV-2감염이 되었을 때(MIS-C)는 발열이 흔했다(60% vs 18.2%). 증상이 심한 모든 신생아들은 NICU에 입원했다. 침범 장기는 비슷하여 심혈관계가 가장 흔하였으며 호흡기증상도 많았다. 병리거사 결과나 치료방법은 비슷했다. 사망률은 두 집단 사이에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는 차이가 없었다.
상기 내용은 2022년 4월, MDPI에서 발행하는 피어리뷰 오픈엑세스 과학저널인
에 게재된 체계적문헌고찰(systematic reviews) 논문, ‘Multisystem Inflammatory Syndrome in Neonates Born to Mothers with SARS-CoV-2 Infection (MIS-N) and in Neonates and Infants Younger Than 6 Months with Acquired COVID-19 (MIS-C): A Systematic Review’에 근거하였다. 연구에서는 온라인 의학문헌 데이터베이스인 PubMed, EMBASE 그리고 Scopus에서 2021년 10월10일까지 발표된 관련문헌들을 체계적으로 검색하였다. 검색된 문헌들 중 연구에서 설정한 분석 대상 포함 및 배제 기준을 적용한 결과 최종적으로 48개 연구가 분석 대상에 포함되었다(사례연구 29개, 사례시리즈 6개 그리고 코호트연구 13개). 이 연구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다.
그림1 문헌검색 및 분석대상 연구 선정 흐름도
그림2 MIS-N과 MIS-N에서 발현된 임상증상들의 분포